어떤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할 때 가장 쉽게 의지하는 속담이 “싼게 비지떡이다”라는 말 일 것입니다.의료보험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이것은 과연 동서고금의 진리일까요? 실제로 의료보험을 선택할 때 커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보험료가 비싼 플랜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비싼 플랜이 무조건 좋은 플랜일지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연 인컴이 $50,000인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55세 홍길동 씨와 52세 아내, 그리고 22세된 대학생 자녀 이렇게 세 사람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해 플랜을 선택할 때 보험료와 플랜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연간 의사 진료 및 검사 등을 한 번도 받지 않았을 때
Bronze : 연간 보험료 $672 + 의료비 $0 = $672
Silver : 연간 보험료 $4,980 + 의료비 $0 = $4,980
연간 의사 방문 및 진료를 전혀 받지 않을 경우 Bronze플랜이 보험료에서 연 $4,308 을 절약하게 됩니다.
2. 2주간 입원, 수술을 해서 병원비가 총 $100,000 나왔을 때
Bronze : 연간 보험료 $672 + 의료비 최대부담금 $6,800 = $7,472
Silver : 연간 보험료 $4,980 + 의료비 최대부담금 $5,700 = $10,680
입원, 수술을 하게 될 경우에도 Bronze 플랜이 전체의료비에서 $3,208 을 절약하게 됩니다.
3. 연중 내과 의사를 20회 만나서 진료 받고, 피검사 5회, X-Ray 5회,
CT 2회, MRI 2회 등의 의료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의사 진료비 $60, 피검사 회당 $100, X-Ray 회당 $250, CT 와 MRI 회당 $1,000로 가정)
Bronze : 연간 보험료 $672 + 의료비 $6,650 = $7,322
내과의사 진료 20회 X $60 = $1,200 / 피검사 5회 X $40 = $200 / X-Ray 5회 X $250 = $1,250 / CT 2회X $1,000 = $2,000 / MRI 2회 X $1,000 = $2,000
Silver : 연간 보험료 $4,980 + 의료비 $2,300 = $7,280
내과의사 진료 20회 X $30 = $600 / 피검사 5회 X $35 = $175 / X-Ray 5회 X $65 = $325 / CT 2회 X $300 = $600 / MRI 2회 X $300 = $600
수술을 받지 않으면서 이 정도의 진료를 받는다는 것이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정도 진료를 받는상황이라야 두 플랜의 의료비가 비슷해집니다.
위 세 가지 경우를 비교해 본 바와 같이 어떤 보험이 효율적인가 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좋은 보험은 무조건 커버가 좋은 보험이나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플랜이 아니라 본인의 상황과 형편에 잘 맞는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험료와 커버리지, 자신의 건강상태, HMO와 PPO, 보험회사와 Network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는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Joseph Park Insurance / 213-276-5289 / insuprobj@gmail.com
보험 생명보험 오바마케어 Insurance Obamacare
